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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와 그들의 전설에 관하여

 

Minjae Kim (김민재)

 

ITAP, Kiel Univ., Germany (이론물리 천체물리학 연구소, 대학교, 독일)

 LSW, Heidelberg Univ., Germany (주립 천문대하이델베르크 대학교독일) 

 

 

 

           

호주에서는 북두칠성을 없습니다

 우리가 여행중에 길을 잃었을때, 나침반이 없다면 위치를  찾을 있는 가장 좋은 도구는 무었일까요? 스마트폰도 고장이 나고 컴퓨터도 없는 상황이라면 밤하늘에 북두칠성을 먼저 찾는것은 어떨까요? 북두칠성을 찾는다면 우리가 어느곳에 있든지 북쪽을 쉽게 찾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연히 신기한 모양으로 7개의 별이 모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북두칠성은 천문학적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천체입니다. 보통 같은 별자리에 속해 있다고해서 별자리의 구성 별들이 비슷한 위치에 뭉쳐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북두칠성을 이루고 있는 7개의 별들 5개의 별들은 운동방향이 거의 같은 별자리의 여러 구성원중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북두칠성은 상당히 밝은 7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나 눈에 잘띄는 구성을 하고 있기에, 우리나라 뿐아니라 북반구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별들에 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북두칠성에 그들만의 문화를 담았고, 기쁨, 애환 그리고 모든 삶들을 담았습니다. 또한 그들의 소망을 담아서 북두칠성에 멋지고 재밌는 전설 그리고 사연들을 담아주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를 국자 모양으로 보는경우가 많았다고 하는 반면, 동양의 몇몇나라에서는 불길한 별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끝부분이 길게 늘어진 탓에 세개의 별을 관을 끌고 가는 사람으로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갈량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할때 보았다는 별도 바로 북두칠성들 가장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북두칠성이지만, 남반구에서는 이러한 북두칠성에 관한 전설이 없습니다. 별들은 북반구에서만 있기 때문입니다. 북반구는 말그대로 지구의 절반중 (적도기준) 북쪽을 말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남반구에서 없는 북두칠성 같은 별들이 보이고, 반대로 북반구에서는 남십자성같은 유명한 남반구의 별들을 없습니다. 둥근 지구지만 인간은 턱없이 작기때문에 지구에 가려져서 반대쪽 하늘을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별자리들은 지역별로 시기별로 다른 각각의 전설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지구가 태어날때의 별자리는 지금과 너무나도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인류의 문명이 피우기 시작한 이후로의 별자리는 지금의 별자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최초의 인류와 한가지 공유할 있는점이 있다면 바로 별자리 일것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보고 느끼고 숭배했던 별을 우리가 보고 느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별자리들 역시 우리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별자리를 관측한다는것은 천문학과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별자리는 우리가 보는 하늘에 (사실상 우주) 떠있는 일정한 자리와 전설을 공유하고 있는 별들의 모임을 말하기에, 단순히 천구의 일정한 공간을 구획하고 차지하고 있는 별들로서 일정한 천체를 관측할때 장소를 찾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아쉽게도 천문학은 물리학과 수학을 바탕으로 우주의 수수께끼를 푸는 학문이지 별을 관측하는 낭만적인 학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별자리 관측은 천문학을 만든 기나긴 역사의 출발점 이었습니다. 갈릴레이 이전의 사람들은 옛날, 눈으로 별을 바라보면서도 상징적인 별자리들을 찾아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더욱 성능이 좋은 망원경을 발명하고 싶어했고, 많은것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많은것이 궁금해지면서 자연현상에 대해서 물리학으로 접근하기 시작했고 이는 천문학이라는 학문을 만들었습니다.

 

 

 

 

별자리들의 기원 

 오늘날까지도 누군가에게 별자리 관측이 중요하다면, 이는 지표로 삼을 만한 것이 전무한 대양 한복판의 항해사들일 것입니다. 별자리는 실제로 항해술에서 방향 위도 측정의 중요한 도구가 되곤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대인들의 상상력이 총동원된 지금의 별자리들은 아무리 봐도 황당하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별자리들이 많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늘은 우리의 인생을 정하고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는 정신적인 측면이 강했기에 간절한 소망을 담아서 자신들의 뜻이 담긴 별자리 이름을 붙혀 주었기 때문입니다.
 
인류 최초의 별자리는 6천년전 수메르인의 최초 기록 후로 바빌로니아인들이 제정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태양 근처를 지나는 별자리들인 황도 12궁이 만들어졌으며 이후 이집트 문명에서 별자리가 기록되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수많은 영웅들을 기리는 의미로 각각의 별자리에 담긴 전설을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눈에 보이는 실제의 별자리는 어떨까요? 아쉽지만 값비싼 천체 망원경으로 보더라도 별들은 그냥 아주 작은점들로 보일뿐입니다. 아래의 남십자가 별자리는 사진은 북반구에서는 없는, 다시말해서 남반구 별자리 가장 유명한 별자리입니다. 실제의 천체 사진에 노출시간을 길게 하고 필터를 입힌 사진이어서 별이 가장 많이 내뿜는 고유 파장의 색깔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별자리는 아주 오래전 고대시대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켄타우로스 별자리의 다리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4개의 별들중 가장 어두운 별들 조차도 겉보기 등급이 2.8등급일정도로 아주 밝은별인지라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십자가는 모양이 단순하게 생긴덕에 구분도 쉽고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쉽게 이해가 가시겠죠?   


 그럼 이번엔 북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별자리들중 하나이자 우리가 언급했던 북두칠성의 사진을 봅시다.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의 몸통부터 꼬리부분에 달려 있는 별들입니다. 우리가 보는 북두칠성은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큰곰자리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큰곰자리는 근처에 작은곰자리도 있기에 찾기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서히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차라리치와와 자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치와와 특유의 마른 몸매가 연상되어서 이해가 갈텐데, 도대체 큰곰자리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너무 억지스러운 발상이라고 생각되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큰곰자리에 신화를 담아주었습니다. 바람둥이 제우스의 애인이었던 칼리스토를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크게 질투해서 그녀의 모습을 곰으로 만들어버렸고, 이를 불쌍하게 여긴 제우스가 하늘로 올려보내서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우리의 탄생 별자리들

 수많은 별자리들중 현재 공식적으로 인정된 별자리들은 국제 천문연맹 (IAU) 에서 공인한 88개의 별자리들이 있습니다. 88개의 별자리들 특히나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중요한 별자리들이 십여개 정도 있습니다. 바로 천구상에 태양이 지나가는 길과 평면으로 존재하는 12개의 별자리들을 모아서 문화와 전설을 담고 미신을 만들어 내며 인간의 미래를 점친 점성술에 이용되는 별자리들입니다. 태양과 달과 행성은 넓지만 대략 한줄로 길로만 움직입니다. 따라서 낮에 태양이 지나간 위로 저녁이 되면 , 행성 그리고 별들이 지나가게 됩니다. 길위로 지나가는 별자리들이 바로 12개의 별자리이고 태양의 (Zodiac, 黃道) 지나간다고 해서황도 12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3 22 춘분때, 황도를 기준으로 우주를 향해서 수직으로 긴선을 뻗는다고 가정했을시 선을춘분점이라고 부릅니다. 춘분점을 기준으로 전체 황도를 12등분 분할한 공간들을 뜻합니다. 원래 황도 12궁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별자리들이 황도 12궁의 위치에 맞춰져 있었지만, 약간 기울어져서 자전하는 지구탓에 세차운동이 일어나 지구의 자전축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 4). 처음 알고있던 춘분점의 위치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황도 12궁의 위치와 실제 별자리의 위치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처음 황도 12궁이 만들어졌을때, 태양은 3 21일부터 4 20일까지 양자리를 지나갔지만, 현재는 날짜에 물고기자리를 지나갑니다. 황도 12궁은 사실 아름다운 자연현상에 지나지 않는 현상들이지만, 고대부터 사람들의 행운과 불행을 점쳐주는 도구였고 종교였고 신앙이었습니다. 고대인들은 하늘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위치와 시간 그리고 미래의 흐름을 파악했기 때문에, 고대인들에게 있어 별자리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였습니다. 농사, 수확 그리고 삶의 별자리였고 오랜시간 함께해온 오래된 친구같은 존재 였습니다.
 

  사진(그림 3) 통상적으로 1년간 서양에서 보는 별자리들을 펴놓은 그림입니다. 노란색의 별자리들이 태양의 길과 평행가게 가는 황도 12궁입니다. 역시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덕분에 황도 12궁도 평행하진 않습니다. 맨위에 큰곰자리가 보이시나요? 천구의 북쪽하늘에 존재하기에 큰곰자리만 찾으면 북쪽을 쉽게 찾을 있는것입니다. 남반구에있는 남십자가성 별자리도 찾으실 있나요하지만, 아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우리의 탄생 별자리에는 한가지 모순점이 있습니다. 가령 우리가 6 10일에 태어났다면, 별자리는 쌍둥이자리가 됩니다. 하지만 쌍둥이자리는 6월에 지구에서 없습니다. 바로 태양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죠. 우리의 탄생 별자리의 정의는 태어난 시기에 지구에서 있는 별자리가 아니고 지구의 당시 궤도 반대편 (180 회전후) 태양에서 있는 별자리들입니다. 12개의 별자리로 ( 1) 춘분점에서의 경도를 기준으로 나눕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별자리는 황도 12궁중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별자리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전설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별자리에 담긴 멋진 신화들과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황도 1궁인 양자리 (Aries) 춘분 (3 21) 부터 4 20일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천문학에서도 별자리의 위치를 정할때 기준이 되어주는 고마운 별자리이기에 항상 중요한 별자리입니다. 황도 12궁의 번째 별자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유명하지만, 실제로 별자리는 겨우 3개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별자리입니다. 심지어 보이는 외형도 양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별들입니다. 3월은 대지의 시작이 되는 시기입니다. 농사등 모든 일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고대에 양치기들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시기였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을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양자리에 얽혀있는 신화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는 테살리에 아타마스라는 왕이 살았습니다. 그는 프릭소스와 헬레라는 남매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들의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신 탓에 아이들은 계모 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계모는 성격이 무지 포악한 탓에 남매들에게 몹쓸짓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남매의 친어머니였던 구름의 요정 네펠레는 이를 보고 그리스 신화의 전령의 헤르메스에게 도움을 청했으며 헤르메스는 이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던중 고통을 받고 있는 남매를 보게되었습니다. 측은한 마음에 이들을 구해주고 싶었고 하늘로 날아가서 숫양 한마리를 보냈습니다. 숫양은 아이들을 태우고 동쪽하늘로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동생 헬레가 그만 양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헬레가 떨어진 지역의 이름은 헬레스폰트입니다. 숫양은 프릭소스만을 태운채 계속 날아 갔고 콜키스라는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나라의 왕은 프릭소스를 크게 환대했고 이에 감사의 뜻으로 프릭소스는 숫양을 제우스신에게 바치며 숫양의 털은 콜키스의 에테스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이모습을 제우스는 숫양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황도 12궁중 2번째 궁인 황소자리(Taurus) 천정점 부근 하늘에 나타나는 4 20 부터 5 21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입니다. 별자리들의 수호성은 금성입니다. 황소자리의 가장 밝은 알파별은 1등성이기에 찾기 쉬운 별자리 입니다. 오리온자리의 허리띠 부분을 늘리면 황소자리 알파성을 만날 있습니다. 황소자리에는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초신성 잔해인 게성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빌로니아에서는 서쪽하늘의 리더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4천년 전에는 춘분점이 황소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도 황소는 신성한 동물이었다고 합니다. 별자리에 얽혀있는 전설로는 역시 바람둥이 제우스가 얽혀있습니다. 그리스 신화 강의 이나쿠스에게는 이오(에우로파)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제우스는 그녀를 몰래 사랑했습니다. 어느날 제우스가 그녀와 있을때 헤라가 나타나자 당황한 제우스는 그녀를 작은 암소로 변신시켜버렸습니다. 눈치 빠른 헤라는 소를 제우스에게 달라고 부탁을 했고 제우스는 암소를 헤라에게 주었습니다. 질투가 심했던 헤라는 암소를 괴물에게 주어버렸고 제우스는 또다시 전령의 신인 헤르메스를 보내 괴물을 물리치려 했습니다. 괴물에게는 눈이 100개가 달려있었는데, 헤르메스의 활약으로 마지막 한개의 눈을 제외하고 모든 눈을 감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헤르메스는 계속해서 괴물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지막 마저 감게 만들어 버렸고 괴물을 죽여버렸습니다. 헤라는 괴물이 죽은것을 알고 이오를 계속해서 괴롭혔고 결국 제우스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제우스는 그녀를 다시 인간으로 만들었고 그녀가 변했던 암소의 모습을 담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러 전설이 전해지지만 모두 바람둥이 제우스와 관련된 전설들입니다


황도 12궁중 3궁인 쌍둥이 자리(Gemini) 명의 사람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5 21 부터 6 21 (하지)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입니다. 매년 12 중순이나 되어야 있는 쌍둥이자리는 우리가 소원을 비는 유성우가 많은 별자리 입니다. 쌍둥이 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쌍둥이 발쪽에는 M35라는 산개성단이 있는데 이는 관측이 상대적으로 쉬운 성단입니다. 쌍둥이 자리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 역시 바람둥이 제우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에 반한 제우스는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서 백조로 변신을 했고 결국 그녀와 낳은 쌍둥이 형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카스토르(Castor) 폴룩스(Pollux) 쌍둥이 형제 였는데 과연 신의 아들답게 강한 힘과 지혜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쌍둥이 카스토르는 말타기의 귀재였고 불사신이었던 쌍둥이 동생 폴룩스는 권투의 귀재였습니다. 이들이 황금 양피를 찾으러 떠날때 그들의 배가 침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폭풍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아폴로의 아들이자 음악의 오르페우스(Orpheus) 기도를 올리고 하프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폭풍이 멈추면서 바다가 잠잠해지기 시작했는데 순간 구름이 걷히면서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머리위로 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쌍둥이 형제가 하프소리에 감동하여 폭풍이 멈추었다고 생각했고 수호신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형제는 아름다운 자매에게 반해버렸고 자매의 본래 약혼자들과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사신이었던 폴룩스는 무사했지만 카스트로는 심한 부상을 입고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풀록스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카스트로가 죽자 슬픔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신도 죽으려 하였지만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폴룩스는 아버지 제우스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간절하게 자신의 죽음을 부탁했고 이들의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는 이들이 하루의 절반은 지하에서 나머지 절반은 지상에서 함께 지낼 있게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우애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이들의 영혼을 하늘로 올려 밝은 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황도 12궁중 4궁인 게자리(Cancer) 6 21일부터 7 23일까지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게자리의 가장 밝은 알파성 별은 겨우 4등성밖에 되지 않기에 황도 12궁중 가장 어두운 별자리입니다따라서 쓸쓸한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죽은 불쌍한 게의 별자리로 전해지는데, 주로 불길한 별자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라클레스가 에우리테우스 왕의 속박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12 가지의 고역을 겪었는데, 2번째는 네메아 계곡의 괴물  히드라를 퇴치하는 일이었습니다. 평소 헤라클레스를 미워했던 헤라는 히드라를 돕기 위해서 한마리를 보냈고, 게는 헤라의 명령에 따라서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의 상대가 되지 않았던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서 다리 한쪽이 짤린채 죽고 말았습니다헤라는 불쌍한 게에 대한 보답으로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쌍한 게는 영혼이 별이 된것이 아니고 시체가 별이 되었기에 하늘에서도 어두운별로 꾸며졌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도 게자리는 한쪽 다리만 가진채 쓸쓸하게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고대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별자리 였습니다. 게자리의 별이 보이지 않으면 불길한 일이 일어나거나 비가 온다고 믿었기에 하늘을 지켜주는 수호신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게자리는 게성운에 위치해 있지 않습니다


황도 12궁중 5번째 궁인 사자자리(Leo) 7 23일부터 8 23일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입니다. 별자리의 모델은 헤라클레스가 쓰러트린 네메아의 사자입니다. 동양에서도 황제의 별자리로 알려져 있었는데, 동서양 모두 비슷한 의미를 지녔던 별자리 였습니다. 그리스 신화 이전에 아주 옛날의 일입니다. 혜성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별들이 혼란을 겪던 시절에 유성 하나가 황금 사자의 모습으로 네메아 골짜리에 떨어졌습니다. 본래 유성이었던 사자는 네메아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날로 포악해져가는 사자에 대항하기 위해서 유리테우스왕은 헤라클레스를 보냈습니다. 영웅 헤라클레스는 길고 전투끝에 사자의 목을 졸라서 네메아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승리의 상으로 사자 가죽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아들 헤라클레스의 승리를 기억하기 위해서 사자를 하늘로 올려보내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황도 12궁중 6번째 궁인 처녀자리(Virgo) 8 23일부터 9 23 (추분)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1등성인 스피카는 상당히 밝은 별들중 하나이고 처녀자리는 상당히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전세계 모든사람들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별자리라고 합니다. 처녀자리에 얽혀있는 전설로는 지옥의 하데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데스가 어느날 옥수수밭을 걷고 있었는데, 곡물, 수확의 신인 데메테르의 페르세포네를 발견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단숨에 매료되었습니다. 하데스는 바로 페르세포네를 납치했고 강제로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데메테르도 크게 슬퍼하며 대지를 돌보지 않았고, 이로인해서 지상의 땅은 점점 말라갔습니다. 제우스는 이 모든것을 알게 되었지만 자신은 하데스의 동생이었기에 싸우기보다는 화해시키는 쪽으로 결심을 했습니다. 결국 제우스의 도움으로 페르세포네는 1년의 절반을 시장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매해마다 봄에는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지하세계로부터 동쪽 하늘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겨울에 대체로 농작물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바로 매해 겨울에는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로 가기 때문에 데메테르가 슬픔으로 대지를 방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듬해 봄이되면 모녀는 다시 만나게 되고 땅은 다시 활기를 찾게 된다고 합니다.


황도 12궁중 7번째 궁인 천칭자리 (Libra) 9 23 부터 10 24일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천칭자리는 본래 전갈자리의 일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천칭자리를 구성하고 있는 별중 일부는 전갈자리의 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칭은 정의를 상징하는 도구입니다. 재밌는 점은 천칭자리는 동서양 모두 재판을 상징하는 별자리 였다는 점입니다. 아주 옛날, 지상에는 황금의 시대와 은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시대의 사람들은 매우 성실했고 신들은 인간과 더불어 살았다고 합니다. 시기가 지나고 철의 시대가 오자 인간은 매우 타락을 했고 신들은 크게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의의 여신인 아스트리아는 인간들을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끊임없는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아스트리아는 혼자 계속해서 정의에 대해서 설교하고 교육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진 전쟁으로 아스트리아는 결국 하늘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스트리아는 정의를 상징하는 천칭을 하늘로 올려보내서 별로 만들었습니다. 별자리는 아스트리아 덕분에 인간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를 설명해주는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오리온 자리와 더불어서 가장 유명한 별자리중 하나인 전갈자리 (Scorpius) 황도 12궁중 8번째 궁입니다. 10 24일부터 11 23일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인 전갈자리는 오리온 자리가 사라진 가을하늘에 나타납니다. 가장 밝은 알파성은 안타레스로 아름답고 진한 주황색을 띄고 있는 별입니다. 전갈자리의 전설은 오리온자리와 그것을 공유합니다. 헤라는 어느날 거만한 오리온이내가 가장 강하다!” 소리치는 것을 들었고 겸손을 모르는 거만한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헤라는 전갈을 보내는데 전갈의 독침에 오리온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오리온의 사후, 오리온이 사랑했던 제우스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아폴론은 오리온과 전갈 모두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아르테미스의 부탁으로 오리온은 겨울 하늘 높은곳에 존재하게 되었고 전갈은 오리온이 사라진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도 전갈은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오리온을 쫒고 있습니다


황도 12궁중 9번째 궁인 사수자리(Sagittarius) 그리스 신화에서 수많은 영웅을 키워낸 켄타우로스가 주인공입니다. 11 23일부터 12 22 (동지)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로서 미국 TV 프로그램 빅뱅이론의 주인공 페니의 별자리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남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부분에 위치해 있는 사수자리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이 위치한 별자리의 위치로도 유명합니다. 이말은 우리은하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가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의 별자리입니다. 별자리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로는 역시 헤라클레스가 등장합니다. 켄타우로스족들이 헤라클레스와 싸우던 도중 기세에 눌려서 케이론이 살고 있던 동굴로 도망치게 되는데, 이에 당황한 헤라클레스는 동굴안으로 히드라의 피가 묻은 독화살을 쐈습니다. 화살은 헤라클레스의 스승이었던 케이론에 맞아버렸습니다. 결국 케이론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불의 프로메테우스에게 부탁을 안식을 택했는데, 이를 제우스가 케이론의 그간 공로를 인정하여 케이론을 하늘로 올려보냈으며, 별자리가 바로 사수자리입니다. 신화에서의 케이론 역시 켄타우로스였다는 전설이 지배적입니다.


황도 12궁중 10번째 궁인 염소자리(Capricornus) 12 22 (동지) 부터 1 20 (대한)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별자리 역시 그다지 밝은 별이 없는 쓸쓸한 느낌의 별자리 입니다. 이름은 염소자리 이지만 반염소 반물고기의 자리입니다. 수메르 신화의 엔키의 상징이 염소였기에 염소자리는 수메르 신화의 중심이 되는 별이 었습니다. 관련된 그리스 신화로는 역시 바람둥이 제우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신들이 연회를 벌이고 있을때 갑자기 괴물 티폰이 나타나서 혼란을 겪었습니다. 여러 신들은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변해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양치기의 신인 판도 자신의 몸이 변하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무서웠던 탓에 변신주문을 잘못 외웠고 이때문에 상반신은 염소 하반신은 물고기의 형태를 취했다고 합니다. 모습이 우스웠던 제우스는 웃고 있던중 마침 괴물 티폰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판이 다시 주문을 바꾸려는 순간 결국 제우스는 괴물 티폰에게 붙잡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판은 그가 발명한 풀피리를 크게 불었고 소리에 놀란 티폰은 제우스를 풀어주고 도망갔습니다. 판의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판의 도움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서 바다염소를 만들어서 하늘로 올려 보냈다고 합니다


황도 12궁중 11번째 궁인 물병자리(Aquarius) 1 20 (대한) 부터 2 19 (우수)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역시 가을철의 별자리 답게 크게 밝은 없이 평범한 별자리 입니다 별자리와 관련된 신화로는 목성의 위성이름으로도 유명한 가니메데의 일화가 있습니다. 트로이의 왕자였던 가니메데는 잘생긴 외모 덕에 많은 여자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어느날 아폴로가 가니메데의 얼굴을 보았고 제우스에게 가니메데를 추천했습니다.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신해 가니메데를 공격 납치했고 가니메데는 제우스의 시중을 드는 하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에 빠진 가니메데를 보고 제우스는 영원의 삶과 젊음을 주었고 후에 하늘로 올려서 물병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병자리의 가니메데가 따르는 물은 물고기 자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형상입니다. 또한 수메르 신화에서의 지혜의신 엔키가 몸에서 물이 솟아 나오면서 물병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황도 12궁중 마지막 별자리인 물고기 자리(Pisces) 2 19 (우수) 부터 3 21 (춘분)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입니다. 별자리의 크기는 상당히 큰편이지만 역시 밝은 별은 없습니다. 물고기 자리는 물고기 마리가 각각 끈에 묶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신화로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어느날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큐피드와 함께 신들의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염소자리에 등장하는 괴물 티폰이 나타남에 따라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도망가기 바빴던 다른 신들과 다르게 아프로디테는 아들 큐피드의 안위를 살폈습니다. 하지만 큐피드는 너무 두려움에 나머지 구석에 숨어서 울고 있었고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발과 아들의 발을 묶은 물고기로 변해서 강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아프로디테와 큐피드로 이루어진 2마리의 물고기는 끈으로 연결되어서 가을의 밤하늘을 빛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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