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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공식보고서

VeKNI 2006.05.05 07:33 조회 수 : 12054

미국 정부가 의뢰한 과학 보고서는 인간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지구온난화의 확실한 증거를 얻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방 지구온난화 과학 프로그램(Federal Climate Change Science Program)의 보고서는 지난 50년 동안 일어난 경향을 ‘자연과정 단독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저층 대기와 지구의 표면에서 온도가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 참가한 과학자들은 좀 더 나은 자료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몇 년 동안 이루어진 관측은 저층 대기인 대류층(troposphere)에서 온도는 증가하지 않고 있지만 지구표면의 온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대기물리학의 전제에 어긋나는 것으로, 이러한 사실은 지구온난화의 회의론자들이 실제 지구온난화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로 제기되곤 했다.

새로운 보고서인 대류층 온도경향(Temperature Trends in the Lower Atmosphere)은 대기자료를 재분석하여 대류층의 온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인간활동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 것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50년 동안 관측된 변화 패턴은 자연과정 자체로는 설명될 수 없으며 또한 단기적인 대기구성물(연무질이나 대류층의 오존)의 영향으로만 설명될 수 없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거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대류층의 온도가 1979년 이후 10년마다 약 0.10도에서 0.20도 정도 증가했으며 이에 대한 일반적인 인공위성 자료가 존재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두 가지 자료 사이의 큰 차이에 대해 이 보고서는 "이것은 대류층의 온도가 지표면에 비해서 다소 증가했는가에 대한 문제는 확실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가한 영국의 기상청(Meteorological Officei)의 피터 쏜(Peter Thorne)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자료의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기후변화를 염두에 두고 대기를 관측하지 않았다. 우리는 자료상에서 나타나는 매우 큰 변화를 나타내는 아주 작은 시그널을 찾고 있다. 매일 그 온도는 10도 정도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십 년 동안 일어나는 0.1도의 변화에 대한 시그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온도가 십 년 동안 0.02도에서 0.19도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열대지역의 특정한 불일치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큰 오류범위를 보여준다. 게다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는 자료는 대부분 기후모델에서 좀더 온도 증가를 예상하는 대류층보다 지표면의 온도가 좀 더 올라갔음을 보여준다. 지구온난화의 대표적인 회의론자인 과학 및 환경정책 프로젝트(Science and Environmental Policy Project)의 프레드 싱거(Fred Singer)에게 이 보고서가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온난화를 지원하는 것은 과학적인 결론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결론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보고서에 나타난 기본적인 자료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 해석은 자료가 보여주는 것과는 다르다. 특히 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이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 자료들은 기후모델과 어긋난다"고 말했다.

대류층의 기온을 측정하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인공위성의 센서는 인공위성과 지구 사이의 공기의 평균기온을 측정하며 다른 고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서 알 수 없다. 좀 더 복잡한 문제는 인공위성에 적재된 과학장비가 시간이 지날수록 낡으며 궤도에서 약간씩 이동하여 다른 인공위성들 사이의 조정작업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상관측용 풍선은 상승하면서 실시간에 걸쳐 온도를 측정하지만 과학자들은 그 이후의 자료를 얻을 수 없다. 이 장비는 발사 후 소모되는 장비이다. 이러한 자료의 오류를 조정하는 것은 매우 민감하며 시간이 소모되는 작업이다. 이 보고서는 매우 높은 질의 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본시설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의 주요 권고안은 다음과 같다.
- 자료간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단일 지역에서의 반복적인 기후관측 풍선을 이용한 관측
- 대류층에서 바람, 구름, 습도와 같은 관측요인이 기온 자료와 일관성 있어야 한다.
- 이러한 관측은 대류층의 기온상승에 대한 확실한 그림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과학적인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컴퓨터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좀 더 나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피터 쏜은 "나는 조심스럽게 이 보고서가 확실한 해답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으며 이 보고서는 확실한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의 문제와 우리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믿음이 일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KISTI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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