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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를 타고 60㎞ 이상 속도로 달리면서도 인터넷을 초당 100만비트 속도로 계속 이용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9~30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여는 ‘삼성 4세대 포럼 2005’에서 와이브로 핸드오버 기술을 시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험실이 아닌 야외에 기지국을 설치해 와이브로 핸드오버 기술을 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와이브로(2.3기가 휴대인터넷)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게 하는 서비스로, 케이티와 에스케이텔레콤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핸드오버란 끊김 현상없이 기지국을 바꿔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사장은 “핸드오버 기능 구현으로 와이브로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과제가 해결된 셈”이라며 “포럼 참석자들에게 차를 타고 와이브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4세대 포럼을 열어, 이동통신 업계 및 학계와 표준화단체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4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및 핵심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미셀 마이어 프리스케일 회장, 헨리 사무엘리 브로드컴 회장, 마크 카탈도 오마 의장 등 30개 이동통신 업체, 15개 휴대전화 제조업체, 10개 대학, 6개 표준화 단체의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출처: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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