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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제 학술대회 시그라프 2007서 관련기술 등 발표 주목받아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 8월초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CG(컴퓨터그래픽)분야 최고 학술회의인 시그라프(SIGGRAPH) 2007에 참가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CG 기술을 선보여 영화제작자 및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기술은 '맥주거품'의 재현. CG기술중 표현이 가장 어렵다는 맥주의 거품이나 물같은 액체가 실제처럼 흘러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각종 영화·광고 등에 실제 적용, 가스를 포함하고 있는 액체의 거품 생성이나 물의 흐름 등을 사실과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ETRI의 설명이다. 파도나 폭풍·연기·먼지 등 실제로 촬영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연현상을 표현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유체 시뮬레이션 관련 기술은 단순히 액체만을 시뮬레이션 하던 것에 비해 가스가 액체내 삽입된 형상(탄산음료 같은 형상)은 물론 ▲가스에서 거품으로의 형성 과정 ▲거품과 액체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실적인 거품의 애니메이션 ▲수면 위로 떠오른 거품간의 상호작용 등을 유체 시뮬레이션에 통합, 사실적인 거품의 애니메이션을 가능하게 한 것이 장점이다.
개발된 영상특수효과용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은 국내 영상 스튜디오에 기술이전 되어 영화에 기술 적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특허 5건, 국제논문 5편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ETRI가 정보통신부의 '영상 특수효과용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개발'과제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호주 호주 연방산업과학연구회(CSIRO: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와 국제 공동연구 과제로 개발해 왔다.
이 논문의 결과는 그 동안의 유체 시뮬레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효과를 생성할 수 있게 하여 시그라프에 채택,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학술논문지의 표지에도 실려 그 우수성을 뒷받침했다. 논문 제작에는 ETRI 표순형 박사와 구본기 박사 등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호주 CSIRO의 폴 크리어리(Paul W Cleary), 마헤쉬 프라카쉬(Mahesh Prakash) 박사 등이 참여했다.
시그라프 2007 논문지는 SCI 인용지수에 포함되어 그래픽스 관련 학회의 최고 권위를 가지며, 논문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의 최고 수준의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구본기 ETRI CG기술연구팀장은 "우리의 컴퓨터 그래픽스(CG)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이처럼 주목받기는 처음"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나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 기술 선진국과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국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그라프(SIGGRAPH) 학술회의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s) 분야 최고의 학술 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샌디에이고(San Diego)에 소재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연구자·아티스트·개발자·영화 제작자 등 관련 전문가 총 2만 4천 여명의 참석했으며 학술 회의, 전시회 등 행사를 통해 산업계와 연계도 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Computer Animation Festival)은 애니메이션 관련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결과를 선보이는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덕넷 전승민 기자> enhanced@hellodd.com
출처: 대덕넷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 8월초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CG(컴퓨터그래픽)분야 최고 학술회의인 시그라프(SIGGRAPH) 2007에 참가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CG 기술을 선보여 영화제작자 및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기술은 '맥주거품'의 재현. CG기술중 표현이 가장 어렵다는 맥주의 거품이나 물같은 액체가 실제처럼 흘러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각종 영화·광고 등에 실제 적용, 가스를 포함하고 있는 액체의 거품 생성이나 물의 흐름 등을 사실과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ETRI의 설명이다. 파도나 폭풍·연기·먼지 등 실제로 촬영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연현상을 표현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유체 시뮬레이션 관련 기술은 단순히 액체만을 시뮬레이션 하던 것에 비해 가스가 액체내 삽입된 형상(탄산음료 같은 형상)은 물론 ▲가스에서 거품으로의 형성 과정 ▲거품과 액체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실적인 거품의 애니메이션 ▲수면 위로 떠오른 거품간의 상호작용 등을 유체 시뮬레이션에 통합, 사실적인 거품의 애니메이션을 가능하게 한 것이 장점이다.
개발된 영상특수효과용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은 국내 영상 스튜디오에 기술이전 되어 영화에 기술 적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특허 5건, 국제논문 5편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ETRI가 정보통신부의 '영상 특수효과용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개발'과제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호주 호주 연방산업과학연구회(CSIRO: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와 국제 공동연구 과제로 개발해 왔다.
이 논문의 결과는 그 동안의 유체 시뮬레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효과를 생성할 수 있게 하여 시그라프에 채택,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학술논문지의 표지에도 실려 그 우수성을 뒷받침했다. 논문 제작에는 ETRI 표순형 박사와 구본기 박사 등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호주 CSIRO의 폴 크리어리(Paul W Cleary), 마헤쉬 프라카쉬(Mahesh Prakash) 박사 등이 참여했다.
시그라프 2007 논문지는 SCI 인용지수에 포함되어 그래픽스 관련 학회의 최고 권위를 가지며, 논문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의 최고 수준의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구본기 ETRI CG기술연구팀장은 "우리의 컴퓨터 그래픽스(CG)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이처럼 주목받기는 처음"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나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 기술 선진국과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국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그라프(SIGGRAPH) 학술회의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s) 분야 최고의 학술 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샌디에이고(San Diego)에 소재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연구자·아티스트·개발자·영화 제작자 등 관련 전문가 총 2만 4천 여명의 참석했으며 학술 회의, 전시회 등 행사를 통해 산업계와 연계도 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Computer Animation Festival)은 애니메이션 관련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결과를 선보이는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덕넷 전승민 기자> enhanced@hellodd.com
출처: 대덕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