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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기업 해외 진출 특정지역에 편중

VeKNI 2003.05.21 23:16 조회 수 : 10172

http://www.yonhapnews.net/news/20030520/080500000020030520162811K7.html국내 IT기업들의 해외 진출 정도가 Non-IT기업에 비해 매우 적고 진출지역도 중국.아시아 등 특정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매주 자체 발간하는 `주간 기술 동향'에 게재된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Globalization 과제'(작성자 기술평가팀 양영석 박사 등 3명)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해외 진출 기업은 모두 5천721개사로 이 중 IT기업은 14%인 822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4천899개는 Non-IT 기업으로 파악됐다.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역은 최근 5년 간 다소 변화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이 561개사(69%)로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유럽은 101개사(13%), 북미 75개사(9%), 중남미 61개사(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 시장도 총 14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홍콩 포함)에 모두 381개사 (69%)가 진출한 반면 선진 시장으로 구매력이 높은 일본과 대만시장은 각각 23개사(4%)와 12개사(2%)로 매우 적었다.

또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진출도는 3-4%선에 그치고 있다.

업종별 해외 진출도 전기.전자.통신.부품장비 제조와 관련된 제조업 부문이 64%인 514개 업체에 달한 반면 정보처리.S/W개발이나 초고속망 관련 통신서비스 및 SI(시스템 통합)로 대표되는 IT관련 서비스 업종은 2-5%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IT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Globalization'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투자펀드 중심의 해외진출 지원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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