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통신회선속도 증속...12일부터 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국가 R&D망으로 운영중인 '초고속 연구망(KREONET)'의 통신 회선 속도를 기존 155Mbps-45Mbps보다 50배 이상 빠른 초고속급(5Gbps-2.5Gbps급)으로 증속, 1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차세대 연구망에서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의 자원할당 서비스 및 차세대 응용 애플리케이션 제공이 가능해져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응용분야 연구 개발자들에게 더욱 빠른 정보와 자원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KISTI는 또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외 선진 국제 R&D 연구망 접속점'(STAR TAP 및 STAR Light)과의 접속 속도도 고속급(155Mbps급)으로 증속하고 국내 R&D망인 초고속선도망과의 기가급 연동이 가능해 지역과 국제간 공동 협업 연구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특성화된 대덕연구단지의 고가 첨단 응용장비들을 `네트워크 백본'(Back Bone)에 연동, 공동연구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KAIST, 생명공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충남대학교 등과 `10Gbps 백본망'(SuperSiReN)도 구축했다.

황일선 실장은 "초고속연구망의 증속으로 국가 R&D연구망의 위상을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최적의 품질을 서비스함으로써 국가 IT정보산업 및 과학기술개발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는 초고속 연구망 활성화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03 초고속연구망(KREONET) 기가 백본 구축 기념 심포지엄'을 오는 12-13일 본원 대강당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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