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벌써 1/4이 지났지만,  Nature 'New & Comment" 섹션에 실린 올해 기대되는 과학소식에 대한 전망입니다.

  다음은 화제가 된 외신 중 기사를 선정하여, 한글로 제공하는 '뉴스 페퍼민트' 에 실린 글을 정리했습니다. 문단 앞 숫자는 중요도와 무관합니다.

  한글 원문보기 (뉴스 페퍼민트 가기) http://newspeppermint.com/2016/01/04/m-2016/

  영어 원문출처는 http://www.nature.com/news/the-science-to-look-out-for-in-2016-1.19073 

 

1. CO2 포집산업 (Sucking up CO2) 올해 7월 스위스의 클라임웍스는 매달 75톤의 CO2를 공기중으로부터 회수해 농작물의 성장을 위해 이를 필요로하는 온실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의 카본 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10월부터 이산화탄소를 회수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판매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CO2를 액체연료로 만들 계획입니다.

2. 유전자 자르기/붙여넣기(Cut-and-paste genes)​ 인간을 대상으로한 DNA 조작기술 시험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의 산가모 바이오사이언스사는 혈우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치료하기위해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라는 효소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과학자와 윤리학자들은 2016년 하반기 중에는 인간을 대상으로한 유전자 조작기술에 대한 안전 및 윤리 지침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장애 연구를 위한 첫 유전자 조작 원숭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우주와 입자(High cosmic hopes)​ 물리학자들은 어드밴스드 레이저 간섭 중력파 관찰장치(Advanced LIGO)가 나선회전하는 중성자별처럼 고밀도의 이동물체가 만드는 시공간의 뒤틀림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중력파의 첫 번째 증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일본은 차세대 X-레이 위성 관측장치인 아스트로-H 를 발사하며 이를 통해 벌뷸론(bulbul)이라 불리는, 무거운 중성자가 만드는 암흑물질 신호의 진위여부를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사상 가장 높은 에너지로 작동되고 있는 LHC 에 나타난 새로운 입자의 가능성이 보다 확실해질 것입니다. 또한 글루볼로 알려진, 강한 핵력을 매개하는 입자로만 이루어진 입자의 존재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위험한 연구(Risky research)​ 잠시 중단되었던 연구인 바이러스를 더 위험하게 만드는 연구의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2014년 10월, 미국 정부는 이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갑자기 끊었습니다. 이 연구는 특정한 병균들이 어떻게 진화하며 어떻게 파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이에 대한 비판자들은 이 연구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연구에 대한 손익 분석은 지난 해 12월 마무리되었습니다.

5. 사기업들의 지원(Commercial gains)​ 구글과 미국심장협회(AHA)는 심장병 연구를 위해 한 연구팀에 55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소장이었던 토마스 인셀이 지난 해 11월 구글로 옮겨가는 등, 구글의 질병연구 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파사디나의 비영리 단체인 플래니터리 소사이어티는 4월, 50억원을 들여 경량우주선인 라이트세일(LightSail)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6. 행성들을 향해(To mars and beyound) 올해 지구와 화성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유럽우주국과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는 이를 이용해 3월 엑소마스2016(ExoMars2016) 을 발사해 화성의 대기를 조사하고 착륙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NASA 의 주노(Junio)는 7월에 목성궤도에 도착합니다. 9월에는 혜성 주위를 돌고 있는 유럽의 로제타를 혜성과 충돌시킬 예정입니다. NASA는 소행성 벤누(Bennu)의 물질을 채취하고 돌아올 OSIRIS-REx 를 발사합니다.

7. 우주시대(Space drive) 지난 12월 암흑물질규명 과학위성을 발사한 이래 중국은 총 다섯번의 발사계획 중 두번째와 세번째의 위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 테스트 위성이 6월에 발사되며 연말에는 블랙홀과 중성자별을 탐사에 사용될 하드 X-레이 동조망원경이 궤도위로 올려지게 됩니다. 중국은 또한 9월 500미터 직경의 전파망원경을 완공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세계 최대였던 푸에르토리코의 것보다 더 큰 것입니다. 지난 12월 취소된 하와이의 TMT 망원경 역시 재개를 노리고 있습니다.

8. 미생물의 세계( Microlife revealed) 올해에는 전 세계의 미생물군집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의 첫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지구 미생물군집 프로젝트는 코모도 용도마뱀의 혀에서 시베리아 지역의 흙에 이르는 20만 종의 미생물 DNA 를 수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생물학적 다양성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이해를 우리에게 안겨줄 것입니다.

9. 정치적 격변 (Political upheaval) 11월, 미국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핵폐기물을 네바다 유카산에 묻는 계획이 다시 대두될 것이며 지구 온난화와 사회과학 관련 예산이 삭감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진보 정권이 공약을 지킨다면 이들은 과학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과학책임자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10. 꿈의 유전자(Dream genes) 뇌과학자들은 마침내 잠을 관장하는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면장애와 수면패턴과 관계있다고 생각되는 몇몇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1. 빛이 있으라(Let there be light)​ 요르단에 위치한 중동 싱크로트론 연구소(SESAME)가 올해말 작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원형의 입자가속기인 이 장치는 물질과 생물 조직에 강한 빛을 쏘아 원자 수준에서 그 구조를 밝힐 수 있는 장치입니다. SESAME는 중동 지역 최초의 대형 국제연구시설이며 이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이 협력한 매우 드문 프로젝트입니다. 아프리카에도 이와 같은 시설의 건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스웨덴에 위치한 최초의 4세대 싱크로트론인 MAX IV 가 새로운 실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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