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연합뉴스) 독일 정보통신업협회 비트콤(BITKOM)의 빌리 베르슈톨트 회장은 독일이 정보기술(IT) 강국은 아니라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촉구했다.
베르슈톨트 회장은 10일 독일의 학교는 청소년에게 컴퓨터 사용을 교육시키는데 크게 뒤져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식사회가 이러한 결점을 용인한다면 스스로의 미래와 풍요로움을 위태롭게 하는 격"이라고 경고했다.
베르슈톨트 회장은 독일 학교의 컴퓨터 보급률을 보면 학생 14명에 1대에 불과, 학교가 사실상 `컴퓨터 없는 구역'으로 전락했다면서 이로 인해 IT 분야에서 자질을 갖춘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IT 기업의 약 30%가 충분히 숙련된 인력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베르슈톨트 회장은 오는 2006년까지 독일 인구 가운데 5천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겠지만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위시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할 때 중간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작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1천380억유로를 초과, 유럽시장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의 약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해 독일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economan@yonhapnews.net
(끝)
베르슈톨트 회장은 10일 독일의 학교는 청소년에게 컴퓨터 사용을 교육시키는데 크게 뒤져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식사회가 이러한 결점을 용인한다면 스스로의 미래와 풍요로움을 위태롭게 하는 격"이라고 경고했다.
베르슈톨트 회장은 독일 학교의 컴퓨터 보급률을 보면 학생 14명에 1대에 불과, 학교가 사실상 `컴퓨터 없는 구역'으로 전락했다면서 이로 인해 IT 분야에서 자질을 갖춘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IT 기업의 약 30%가 충분히 숙련된 인력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베르슈톨트 회장은 오는 2006년까지 독일 인구 가운데 5천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겠지만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위시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할 때 중간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작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1천380억유로를 초과, 유럽시장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의 약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해 독일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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