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dpa=연합뉴스) 지난 2년 간 하락세였던 독일 IT(정보기술) 산업이 올해
는 컴퓨터, 사무기기, 통신장비 업계의 상승세에 힘입어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이 13일 전망했다.
오는 3월18∼24일 열리는 세계적인 컴퓨터.통신.사무기기박람회인 세빗(CeBIT)
을 준비하고 있는 독일정보통신업협회 비트콤(BITKOM)은 올해 독일 IT 산업의 총매
출은 지난해보다 2% 늘어난 1천340억 유로(1천71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률은 올해 전세계 IT 산업 예상 성장률인 5% 나 서유럽 전체
성장률 3% 에는 못미치는 것이라고 비트콤은 밝혔다.
이 예상 성장률이 달성되면 올해 전세계 IT 산업 시장 규모는 2조3천억 유로,
서유럽은 6천90억 유로로 커진다.
독일 IT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6%로 미국(32%), 일본(12%)에 이어 세계 3위
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콤은 독일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독일 IT 기업의 70% 가 2004년에는 매출이 증가할 것
으로 기대했으며 특히 10% 는 두 자리 수 성장을 낙관하기도 했다.
2002년과 2003년 독일 IT 산업의 평균 매출은 약 1천310억 유로로 사상 최대였
던 지난 2001년의 1천340억 유로에 못미쳤다.
이런 하락세 때문에 관련 업계의 고용인원이 2년 간 6만 명 줄어 현재 75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세빗 준비 관계자들은 올해는 지금까지 6천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30
만㎡ 의 전시 공간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빗에서는 전년보다 참가기업이 2
0% 줄어든 6천600개로 35만㎡의 전시공간이 마련됐었다.
chaehee@yna.co.kr
는 컴퓨터, 사무기기, 통신장비 업계의 상승세에 힘입어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이 13일 전망했다.
오는 3월18∼24일 열리는 세계적인 컴퓨터.통신.사무기기박람회인 세빗(CeBIT)
을 준비하고 있는 독일정보통신업협회 비트콤(BITKOM)은 올해 독일 IT 산업의 총매
출은 지난해보다 2% 늘어난 1천340억 유로(1천71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률은 올해 전세계 IT 산업 예상 성장률인 5% 나 서유럽 전체
성장률 3% 에는 못미치는 것이라고 비트콤은 밝혔다.
이 예상 성장률이 달성되면 올해 전세계 IT 산업 시장 규모는 2조3천억 유로,
서유럽은 6천90억 유로로 커진다.
독일 IT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6%로 미국(32%), 일본(12%)에 이어 세계 3위
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콤은 독일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독일 IT 기업의 70% 가 2004년에는 매출이 증가할 것
으로 기대했으며 특히 10% 는 두 자리 수 성장을 낙관하기도 했다.
2002년과 2003년 독일 IT 산업의 평균 매출은 약 1천310억 유로로 사상 최대였
던 지난 2001년의 1천340억 유로에 못미쳤다.
이런 하락세 때문에 관련 업계의 고용인원이 2년 간 6만 명 줄어 현재 75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세빗 준비 관계자들은 올해는 지금까지 6천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30
만㎡ 의 전시 공간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빗에서는 전년보다 참가기업이 2
0% 줄어든 6천600개로 35만㎡의 전시공간이 마련됐었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