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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기업식 경영기법 도입

VeKNI 2003.07.22 19:42 조회 수 : 11841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과학기술부는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초일류 부처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식 경영기법을 대거 도입, 직원들의 창의성.전문성.생산성을  제고하는 내용의 발전전략을 채택했다.

    과기부는 2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과학기술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부처'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이같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발전전략 추진을 위해 ▲업무의 정예화와 조직의 탄력적 운용을  추구하는 선택과 집중 ▲고객성공 경영 ▲인재 영입과 적재적소 배치를 골자로 하는  인재우선 경영 ▲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학습조직 경영  ▲창의성과  자발성을 유도하는 신바람 경영 ▲외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경영 등 6가지 세부 전략도 마련했다.

    특히 공정.투명한 보직관리를 위해 주요보직에 경쟁개념을 도입한 인사공모제와 보직경로(經路)제, 인사발령예고제 등을 실시하고 승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공개하는 한편 발탁인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  수요조사를 기초로 교육훈련의 목적, 프로그램, 실시시기 등을 망라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교육최고책임자를 선정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석식(崔石植) 과기부 기획관리실장은 "새로 마련된 과기부의 비전과  목표.발전전략은 지식기반사회로의 진입, 신기술의 융합.복합화, 기술보호주의의 강화와 중국의 추격, 과학기술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발전전략을 통해 제2 과학기술 입국을 위한 중심부처, 과학기술 중심사회의 핵심부처, 국가 과학기술 혁신의 선도부처, 정부 과학기술 정책의  상위부처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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