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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과기, IAEA 총회 참석 국제협력 모색

VeKNI 2003.09.09 10:22 조회 수 : 10181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한국과 미국.일본.러시아.중국 등과 원자력  수소 생산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본격화한다.

    박호군(朴虎君) 과학기술부 장관은 8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47차 IAEA(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 참석, 중국.미국.러시아.일본.IAEA 등과 구체적인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호군 장관은 IAEA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물론 스펜서 에이브러햄 미국 에너지 장관과 회동, 사용후 핵연료의 재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약정(AFCI)에 서명하고 원자력 수소생산과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제4세대 원전(Gen Ⅳ)  공동개발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박 장관은 또 장 후아주 중국 국가원자능 주임과도 별도로  만나  고온가스로를 이용한 원자력 수소생산 공동연구, 한.중간 원자력대학생 교류사업, 아시아  원자력보험 공제조합 설립방안 등을 논의한다.

    알렉산드르 루미안체프 러시아 원자력 장관과는 IAEA가 주관하는 국제 공동프로젝트인 혁신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INPRO) 협력방안과 중소형 원자로 개발.동위원소 생산분야 협력방안 등을 협의한다.

    박 장관은 이밖에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과학기술상, 엘 바라데이 IAEA 총장 등을 만나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추진방안과 아시아 안전네트워크(ANSN) 구축, 아시아 원자력보험 공제조합 설립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15일 IAEA 총회 7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핵비확산 강화조치의 하나인 (원자력)안전조치에 관한 추가 의정서의 조속한 비준 ▲원자력  수소생산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에서의 IAEA 역할 강화 등을  촉구하고 세계적인 원자력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상을 제시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136개 회원국에서 장관급 수석대표 등 500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지역 이사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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