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들의 중국 진출 열풍과 함께 중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중국의 학술정보는 대부분 영어로 번역돼 있지 않고 국내에 들어온 자료가 많지 않아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신원데이터넷에서 제공 중인 중국학술정보원(CNKI)의 디지털 학술정보를 이용하면 중국의 다양한 저널들을 접할 수 있다. 신원데이터넷측은 중국학술정보원의 디지털 학술정보를 국내에 서비스한 지 6개월 만에 약 5만건이 이용되었으며 최근 들어 월 1만5천여건의 이용실적을 나타내는 등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중국 디지털정보는 중국학술정보원의 것이 유일하다. 중국학술정보원의 학술정보는 중국의 과학·의학·인문학 등 학술 자료가 집대성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신문이나 학술지 등에 게재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중국 240여개 대학에서 내놓은 10만건의 석·박사 학위논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학술기관이나 정부기관의 회의록도 10만여건이 있다. 또 중국 신문에 보도된 기사도 관심 분야별로 검색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고구려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인들이 고구려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한 고구려 관련 논문 검색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신원데이터넷 사이트(www.shinwon.co.kr)에서 ‘중국학술정보원’을 클릭하면 정보를 볼 수 있다. 국내 기관으로는 경희대·고려대·국립중앙도서관·성균관대·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이용 중이다.



등록일      2004/11/22
정보출처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