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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 KAIST서 자기계발 특강

"나도 행복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그게 바로 지혜인입니다."

수능 다음날인 17일 저녁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공동강의실.
고 3 수험생을 비롯해 그 가족과 대학생들, 일반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지혜인 포럼은 동양사상과 경영연구회와 공동으로 손기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를 초청, 진정한 잠재능력의 개발방안과 지혜인의 삶과 시간 관리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 대표는 자신의 마흔 살을 회상하며, 당시 '앞으로 10년 후 지식사회 다음으로 어떤 패러다임이 올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로잡혔었다고 말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손 대표가 내린 결론은 이제 '지식사회'를 넘어서 '지혜의 시대'가 온다는 것.

그는 "30년 전의 시대가 손으로 먹고 사는 시대였다면 현재는 머리를 움직이는 지식 시대이고, 5년 후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손 대표는 다가올 지혜의 시대에 대비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바로 '지혜인'이 되는 것이다.

그는 "손을 움직이면 그 사람 능력의 20%만 발휘할 수 있고 머리를 움직이면 50%를, 대신 마음을 움직이면 120%~150%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지혜인은 중도를 걸으며 나의 이익 뿐 아니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자기 경영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한마음으로 행복을 나눠라."

지혜인은 나도 행복하고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사람. 그래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지혜인이다.

손 대표는 한 약국의 사례를 들며, 중용과 함께 지혜인이 갖춰야 할 또 다른 덕목에 대해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을 가벼운 병에 걸린 환자가 한 약국을 찾아갔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약사는 주저 않고 약을 지어줬을 텐데, 그 약국의 약사는 약을 지어주지 않았습니다. 고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했기 때문이죠."

손 대표는 약사가 약국에 온 손님을 가족이나 내 자신이라고 여겼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지혜인의 한마음"이라며 "고객을 가족처럼 보고 타인을 나처럼 생각하면 굳이 돈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에서든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목적지에서 길을 밝혀라."

지혜인이 되기 위한 덕목으로 손 대표는 일곱가지 항목을 내세웠다. ▲있는 그대로 보라 ▲목적지에서 길을 밝혀라 ▲세상 만물에 감사하라 ▲명상으로 나를 깨우라 ▲과거의 나와 결별하라 ▲일상의 혁신을 실천하라 ▲매일 새로운 나를 만나라 등.

손 대표는 특히 '목적지에서 길을 밝혀야 한다'는 항목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자신만의 묘비명을 써볼 것을 권했다. 각자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하기 위해서다.

손 대표는 자신의 묘비명을 예로 들었다.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많은 사람이 행복해졌습니다."

이어 손 대표는 매일 새로운 나를 만날 것을 요청하며 탕왕의 일화를 설명했다. "탕왕은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이라는 말을 세숫대야에 썼답니다. 아침에 세수하며 스스로 항상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매일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임금이 될 수 있었던 기반이 됐습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시간은 돈이 아닌 모든 것"이라며 지혜인의 가장 소중한 자원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을 한지 모르는 시간이 8년에 달한다"며 "지혜인이 되기 위해서는 일상의 혁신이 필요하다. 시간을 고려한 자기경영과 인생 계획을 세워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출처: 대덕넷 (http://ww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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