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는 8일 박영일 차관의 주재로 '과학기술 중심의 선진한국 건설'을 목표로 한 9대 전략목표와 30개 이행 과제를 포함한 2007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번 계획에는 ▲과학기술경쟁력 제고, ▲국가R&D사업 Total Roadmap 본격 적용, ▲대형 R&D투자 사전타당성제 도입 등 투자 효율성 제고, ▲과학기술로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혁신주도형 경제성장 달성, ▲핵융합 에너지 개발, 미래 에너지주권국의 기틀 마련, ▲2008년 세계 9번째 위성 발사국 진입 준비 등이 포함됐다.

국가 R&D 투자 확대 및 효율성 극대화

과기부는 약 10조원에 달하는 국가 R&D 사업 구조를 기술 분야 중심으로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을 보다 명확히 하고 민간 투자가 활발한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의 투자비용을 줄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기초·공공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총 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인 신규 국가 R&D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도입해 예산 편성과 관련한 검증절차를 강화하게 된다.

미래 성장 동력 연구 성과 극대화

'비전 2030'의 핵심요소인 혁신주도형 경제성장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과기부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톱-브랜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별로 강점 기술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연구기관 간 협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8년 세계 9번째 위성 발사국 진입 준비

과기부는 2008년, 과학기술위성 2호를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총 1천3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성발사체를 개발하고 예산 발사장 건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우주사고손해배상법을 제정하고 우주개발전문기관을 육성하는 등 우주산업시대에 대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핵융합 에너지 개발로 미래 에너지주권국의 기틀 마련

과 기부는 핵융합로 건설과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ITER 공동개발사업'을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8천615억원 가량을 투자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8월 완공되는 '차세대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는 국제적인 핵융합 공동 연구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관한 지원시책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핵융합연구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전문연구기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 밖에도 과기부는 과학신동에서 이공계 장학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교육 시스템 운영을 위해 총 1천125억원을 투입하고 과학방송채널을 신설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생활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대덕넷 천윤정 기자> kularz@hellodd.com

출처: 대덕넷 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18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