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혁신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와 대기업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종민(金鍾民) 신임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있는 각종 자문 위원회는 그동안 정책을 실질적으로 조정.입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도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적극 생산해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오 명(吳 明) 과학기술부 장관, 간사위원에 박기영(朴基榮)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회의는 과학기술발전전략회의, 기초기술회의, 공공기술회의, 산업기술회의, 과학기술기반확충회의 등 5개의 분과회의를 구성, 운영키로 결정했다.


등록일      2004/07/01
정보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