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경제회생을 위해 공동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이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 드레스덴에서 정례 비공식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은 EU 경제 성장을 위해 공동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슈뢰더 총리는 그러나 공동 정책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연구.개발 강화가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만 말햇다.
이는 앞서 EU 순번의장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초점을 맟춰 제안한 EU 공동 경기진작 방안과 다소 다른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슈뢰더 총리는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우리 생각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는 독-불 양국의 경제회복 정책 합의사항엔 광대역 통신망 구축과 환경친화적인 화물 수송,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에 관한 연구개발 공동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양국은 공동 추진 정책을 실무적으로 더 다듬어 오는 18일 열릴 다음 번 독-불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choibg@yna.co.kr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이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 드레스덴에서 정례 비공식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은 EU 경제 성장을 위해 공동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슈뢰더 총리는 그러나 공동 정책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연구.개발 강화가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만 말햇다.
이는 앞서 EU 순번의장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초점을 맟춰 제안한 EU 공동 경기진작 방안과 다소 다른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슈뢰더 총리는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우리 생각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는 독-불 양국의 경제회복 정책 합의사항엔 광대역 통신망 구축과 환경친화적인 화물 수송,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에 관한 연구개발 공동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양국은 공동 추진 정책을 실무적으로 더 다듬어 오는 18일 열릴 다음 번 독-불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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