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독환경워크숍 후기

 

(작성자: 김민혜 회원)

 

 

2019년 제3회 한독 환경 워크숍이 “Challenge for urban planning: Heat stress in urban quarters”라는 주제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은 “Approaches to analyze human heat stress in urban quarters”라는 주제로 urban heat stress가 사람과 도시 계획에 끼치는 영향에 관하여 8개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 독일 양국의 도시 특성에 따른 열 변화와 도시 계획에 대하여 전문가분들의 모니터링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각 발표마다 모니터링 방법과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시해 줌으로써 urban heat stress에 관하여 잘 모르는 저도 흥미롭게 발표를 듣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저녁 시간에 모든 참가자가 모여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발표 시간에 미처 하지 못한 토론과 함께 각자의 분야 및 향후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좌) 참석자 단체사진, (우) 환경 워크숍 오프닝

 

둘째 날은 “Recommendations for urban planning to reduce local human heat stress”라는 주제로 5개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도시 열을 줄이는데 녹색(식물)과 푸른색(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이런 연구 결과들이 도시계획을 하는데 점점 적용돼야 한다는 내용이 다루어졌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이틀간 이루어졌던 모든 발표내용에 관하여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마다 10분씩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지만, 마무리 토론 시간에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이 얼마나 환경변화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좌/우) 질의응답 중인 참석자들 , (중) 박원선 회장과 Dr. Hans-Wolf Zirkwitz 의 기념촬영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독일 양국에서 오신 기후변화 전문가분들과 도시 계획 전문가분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공부를 하는 입장으로 기후 변화에 관한 심도있는 내용과 앞으로 연구 방향 등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원선 회장님과 이현정 학술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