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독 환경 워크숍
도시민 건강을 고려한 도시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관리 방안
인체 건강을 위협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대기오염 문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많은 도시들이 미세먼지(PM10, PM2.5) 및 질소산화물(NO2)과 같은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도시민의 건강을 고려한 대기오염물질의 효율적인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Verein Koreanischer Naturwissenschaftler und Ingenieure in der BRD e.V.: VeKNI, 회장 박원선)는 제2회 한국-독일 환경워크숍을 2018년 11월 13-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Tagungshotel campus.guest der Universität Stuttgart에서 개최하였다. 본 워크숍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와 슈투트가르트시에서 지원을 받았다.
이번 환경 워크숍은 양 일간 세 분야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과 독일의 대기오염 전문가들이 모여 총 13개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제1세션은 도시 대기질에서 미세먼지의 중요성 및 저감방안을 제2세션은 NO2의 도시 대기질 내 영향을 다루었다. 제3세션은 도시 내 대기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험 측정 및 시뮬레이션 방법들을 다루었다. 세션 발표가 끝난 후 마지막으로 전체 세션 주제에 대한 최종 토론이 진행되었다. 세션별로 해당 주제에 대해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이 각각 20분간 발표 후 10분간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으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 토론에서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번 워크숍에서 양국의 대기오염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와 NO2로 기인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폭염 연구에 대한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도시 열로 인한 여름철 폭염 및 오존, VOC 문제 등에 대해 향후 함께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세미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시 대기오염문제와 열환경 문제에 많은 연구와 행정 대책 방안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시는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와의 한국과 독일 전문가 교류 및 세미나 개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